20170122 나를 변화시키는 고마운 사람들
기억을 들췄다. 기억이 나지 않던 순간들을 들추니, 떠올랐다.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변하지 않은 것은 웃음 짓게 만들었고, 여전히 설렜다. 지금의 나에게 다시 찾아온다 해도, 여전히 나는 빠지겠구나. 많은 게 변한 줄 알았는데, 여전한 것도 여전히 많구나. 그냥 그 외에도 수많은 순간들을 들췄고, 들추자마자 떠오르는 수많은 감정들은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지금은 더 이상 그렇지 않지만, 변해 버렸지만, 남아 있는 기억들은 변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별 것 아닌 것들이, 그 순간엔 정말 별 것 아닌 줄 알았던 것들이 별 것이 되어 가는구나, 없었다면 너무나 아쉬웠을 것들. 다시금 드는 생각이지만, 매 순간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야겠다 싶다. 아낌없이 쏟아부어야겠다. 가고 싶으면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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